'파울러 끝내기포' STL, CHC에 14회 4-3 역전 끝내기 승

김동영 기자  |  2018.05.07 15:05
연장 14회말 역전 끝내기 투런포를 때려낸 덱스터 파울러. /AFPBBNews=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덱스터 파울러(32)의 역전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연장 접전 끝에 시카고 컵스를 잡았다.

세인트루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컵스전에서 연장 14회말 터진 덱스터 파울러의 역전 끝내기 투런포를 통해 4-3의 승리를 따냈다.

많은 점수가 나온 것은 아니었지만, 접전이 펼쳐졌다. 양 팀 선발이 나란히 2실점씩 기록했고, 불펜 대결로 이어졌다. 연장 14회초 컵스가 1점을 내며 승리에 다가가는 듯했으나, 14회말 세인트루이스가 역전 끝내기 승리를 품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클 와카는 5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컵스 선발 존 레스터는 5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2실점이었다.

타선에서는 파울러가 날았다. 파울러는 2-3으로 뒤진 연장 14회말 2사 1루에서 우측 펜스를 맞고 관중석으로 넘어가는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을 폭발시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자신의 시즌 5호포였다. 이 타석 전까지 5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치고 있었지만, 결정적인 순간 팀에 승리를 안기는 대포를 쐈다.

1회초 컵스가 먼저 점수를 냈다. 안타 2개와 상대 실책으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앤서니 리조가 희생플라이를 쳐 1-0을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 제드 저코가 2회말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려내 1-1이 됐다.

4회초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2-1로 컵스가 다시 앞섰다. 그러자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 2사 1루에서 콜튼 웡의 적시 3루타가 터지며 2-2로 균형을 맞췄다.

7회부터 13회까지 양 팀 모두 무득점이었고, 연장 10회 승부가 갈렸다. 14회초 컵스의 하비에르 바에즈가 솔로포를 작렬시켜 3-2로 앞섰다. 하지만 14회말 세인트루이스가 2사 후 해리슨 베이더의 안타가 나왔고, 파울러가 끝내기 홈런을 날려 4-3의 승리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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