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1박2일' 노잼?..짤릴 때까지 하고 싶다"(인터뷰)

김미화 기자  |  2018.05.08 15:09
배우 윤시윤 /사진=모아엔터테인먼트


배우 윤시윤(32)이 자신이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시윤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최근 종영한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 종영인터뷰를 가졌다.

벌써 '1박2일'에 합류한지 2년여 정도 된 가운데, 윤시윤은 프로그램에서 윤동구라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며 사랑 받고 있다.

윤시윤은 "이 길을 걸어가고, 경험하는 것에 대해 즐기기 시작했다. 그 전에는 뭔가를 잃거나 미움 받는 것에 대한 걱정이 컸다"라며 "'1박2일'을 하면서 배우로서 많은 것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배우로서 뿐 아니라 윤시윤이라는 사람의 다양함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시윤은 "'1박2일'은 시청자들이 원한다면 길게 하고 싶다. 언제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저를 원할 때까지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윤시윤은 "짤릴 때까지 하겠다는 말이냐"라는 질문에 "그렇다. 짤릴 때까지 하겠다"라며 "작품과 예능 두 가지가 시너지를 못 발휘하는게 아니라면 할 것이다. 아직은 제가 젊고 체력도 좋고 너무 좋다. 촬영으로 밤을 새고 가도 형들보다 더 쌩쌩하게 날다람쥐처럼 다닌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노잼' 이미지에 대해 "웃겨야 된다는 부담감에 가둬지면 더 안 웃길것 같다"라며 "웃음과 즐거움은 다른 것 같다. 가장 나다운 모습에 집중해서 보여주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시윤은 '대군'에서 이휘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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