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 좌완 투수 제임스 팩스턴(30·시애틀 매리너스)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개인 통산 첫 노히트노런 경기를 완성했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2번째로 나온 노히트 노런이다.
팩스턴은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2018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무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개인 통산 첫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투구 수는 불과 99개였다.
2013년 시애틀에서 빅리그 데뷔를 한 팩스턴은 6시즌 만에 자신의 첫 노히트노런을 완성했다. 이는 캐내다 국적 프로 야구 선수로는 2번째다. 토론토 출신인 우완 딕 파울러가 1945년 필라델피아 어슬래틱스(오클랜드 전신)에서 기록한 노히트 노런 이후 73년 만이다. 이번 시즌으로 한정한다면 오클랜드 소속 션 마네아에 이어 2번째다.
이날 팩트턴의 완벽투를 앞세운 시애틀은 토론토에 5-0으로 완승했다. 토론토 선발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은 5이닝 9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토론토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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