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현장] 조선 몬스터 무비 '물괴' 美·亞로 간다..칸 필름마켓 선판매

칸(프랑스)=김현록 기자  |  2018.05.11 18:29
사진=영화 '물괴' 스틸컷


올 가을 개봉을 앞둔 조선 몬스터 무비 '물괴'가 미국으로 간다.

제 71회 칸국제영화제 개막 4일째인 11일(현지시간) 미국 영화매체 스크린은 칸 현지 데일리를 통해 영화 '물괴'(Monstrum)가 미국 AMC 네트워크에 선판매됐다고 보도했다. AMC네트워크는 '물괴'의 북미와 영국, 아일랜드 등에서의 배급권을 확보했다.

'물괴'는 미국과 영국 외에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부르나이,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비롯해 독일, 호주, 스위스 등에도 판매되는 등 필름마켓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영화 '물괴'는 조선시대 배경의 몬스터 무비로 주목받고 있다. 조선 중종 22년, 듣도 보도 못했던 흉악한 짐승이 나타나 나라를 어지럽히고 왕의 안위까지 위협하자 왕의 부름을 받은 윤겸이 물괴의 실체를 파헤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허종호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명민, 최우식, 혜리, 김인권, 박성웅 등이 출연했다. 올 가을 한국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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