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포착]'공작' 황정민의 미소..당당한 칸 입성

칸(프랑스)=김현록 기자  |  2018.05.12 00:01
영화 '공작'의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한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 /AFPBBNews=뉴스1

배우 황정민이 처음으로 선 칸의 공식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황정민은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개막 4일째인 11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의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열린 영화 '공작'(The Spy Gone North)의 공식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 황정민 외에 윤종빈 감독과 배우 이성민, 주지훈도 함께했다.

이날 포토콜 행사는 올해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공작'의 첫 공식행사. 2016년 비경쟁 부문에 나홍진 감독의 '곡성'이 초청됐을 당시 프랑스 행에 함께하지 않았던 황정민에게도 칸영화제에서의 생애 첫 공식 일정이었다.

캐주얼한 티셔츠에 재킷 차림으로 포토콜 행사에 나선 황정민은 환한 미소와 함께 포즈를 취하며 칸의 첫 일정을 즐겼다.

한편 이날 밤 칸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극장에서 '공작'의 갈라 스크리닝 행사가 열린다. 황정민을 비롯한 '공작'의 네 주역 또한 참석한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올 여름 국내 개봉을 앞뒀다.
영화 '공작'의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한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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