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 윤종빈 감독 "이효리 카메오..살려달라고 편지썼다"(인터뷰)

칸(프랑스)=김현록 기자  |  2018.05.13 00:10
윤종빈 감독, 이효리 / 사진=스타뉴스, CJ E&M

"이효리씨에게 살려달라고 편지를 썼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공작'의 윤종빈 감독이 이효리 캐스팅 뒷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끈다.

윤종빈 감독은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개막 5일째인 12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의 팔레 드 페스티벌의 테라스 오디오비주얼에서 진행된 영화 '공작'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감독은 영화에 특급 카메오로 등장하는 가수 이효리의 캐스팅하기까지의 과정을 전했다. 카메오 출연 제의에 선뜻 응했던 이효리가 본인 역으로 등장해야 한다는 데 부담을 느껴 출연을 고민했기 때문이다. 윤 감독은 "이효리씨에게 '살려달라'고 편지를 썼다"며 남달랐던 캐스팅 과정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공작'은 하루 전인 지난 11일 밤 뤼미에르 극장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윤종빈 감독과 배우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은 레드카펫에 올라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올 여름 국내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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