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정려원, 아무리 먹어도 살 안 찌는 이유

이성봉 기자  |  2018.05.14 08:14
려원/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미운우리새끼'에서 배우 정려원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정려원이 출연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정려원에 대해 "정려원씨는 살이 잘 찌지 않는게 고민이라고 들었다. 살이 안 찐다면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또 먹고 그럴 거 같다"라고 물었다.

이에 정려원은 "어머니가 저보다 더 말랐다"면서 "어머니는 평생 엄마는 소원이야. 사람들은 부럽다고 하는데 주위 사람들이 너무 말랐다고 하니까 평생 그 말을 듣고 살아서 힘들었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건모 어머니는 "신진대사가 잘 되는 거지"라고 말했다. 서장훈도 "기초대사량이 기본적으로 큰 사람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정려원은 "(신진대사) 이게 너무 빠르다"고 인정했다. 이어 정려원은 "진짜 어머니랑 내가 닮았다고 느꼈던건 TV를 보고 밥을 먹고 있었는데 서로 화장실 갔다 오겠다'고 말을 못하고 둘이 보고 '엄마도 가고 싶구나?', '너도 가고싶니?'라고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이런 분들이 살을 찌우려고 많이 먹으면 배만 볼록 나온다"며 "삐쩍 말라서 배만 나오면 그건 E.T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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