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설현 합성사진 보도 논란, 방통심의위 안건 상정

임주현 기자  |  2018.05.14 10:55
걸그룹 AOA 설현의 합성사진 보도로 논란을 빚은 MBC 연예 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소위원회 안건으로 오른다/사진=스타뉴스


걸그룹 AOA 설현의 합성사진 보도로 논란을 빚었던 MBC 연예 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이하 방통심의위) 소위원회 회의 안건으로 상정됐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14일 스타뉴스에 "'섹션TV 연예통신'이 내일 소위원회 회의 안건으로 오른다"라고 밝혔다.

'섹션TV 연예통신'는 설현의 가짜 합성사진을 공개하며 2차 피해를 줬다는 취지의 민원이 접수돼 사무처 검토 끝에 안건으로 상정됐다. 앞서 지난 3월 방송된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설현의 합성사진 유포 사건을 보도하며 설현의 합성사진을 일부 모자이크해 공개했다. 당시 '섹션TV 연예통신'은 2차 피해를 양산했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섹션TV 연예통신'은 방송심의규정 제21조(인권보호) 1항에 따라 심의를 받는다.

이밖에도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청소년 시청 보호 시간대에 재방송을 하면서 출연자가 술을 마시는 장면을 방영한 것이 부적절했다는 민원에 따라 안건으로 채택됐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방송심의규정 제28조(건전성), 제44조(수용수준) 2항에 따라 심의를 거친다.

한편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는 오는 1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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