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 단장 "강정호, 엄청난 수비 훈련 중..실전은 아직"

한동훈 기자  |  2018.05.14 11:59
강정호 /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1)가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만 갈 길이 아직 먼 모양이다.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트리뷴'이 1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닐 헌팅턴 파이어리츠 단장은 강정호의 실전 투입 일정에 관해 말을 아꼈다.

강정호는 2016년 겨울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탓에 미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했다. 2017년을 통째로 날렸다. 올해 4월 말에야 비자가 발급 돼 팀에 합류했으나 실전 감각은 바닥이다.

강정호는 1일부터 파이어리츠가 스프링캠프 때 훈련하는 플로리다의 브레이든턴서 복귀를 준비 중이다.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가 엄청난 수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와 재활 경기 등이 다음 스텝이지만 아직 말하기는 이른 단계"라 신중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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