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A' 엑소 수호 "4차원 꽃미남 역할이다"

이경호 기자  |  2018.05.14 11:17
엑소 수호/사진=김창현 기자


그룹 엑소 수호(본명 김준면)가 영화 '여중생A'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두고 정상적이지 않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수호는 14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여중생A'(감독 이경섭) 제작보고회에서 극중 재희 역을 소개하면서 "정상적인 캐릭터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재희는 미래의 특별한 친구다"며 "겉으로는 발랄하고 유쾌해 보일지라도, 내면에는 미래만큼 고민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걷잡을 수 없는 4차원, 꽃미남이다"고 말했다. 스스로 꽃미남이라고 농담을 던져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누구든 바깥으로 보이는 게 다를 수 있다. 재희만큼 큰 사연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래서 재희 캐릭터 고민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면서 영화 속 캐릭터가 실제 자신과는 다르다고 알렸다.

수호는 '여중생A'에서 여중생 미래가 게임에서 만난 재희 역을 맡았다. 재희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4차원 성격을 가졌다.

한편 '여중생A'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김환희 분)가 처음으로 사귄 친구들에게 받은 상처를 랜선친구 재희(김준면 분(엑소 수호))와 함께 극복해 가는 이야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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