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첫방 '검법남녀' 괴짜 정재영X허당 정유미, 강렬 대립

김미화 기자  |  2018.05.14 23:04
/사진=방송화면 캡처


괴짜 정재영과 허당 정유미가 첫만남에서 부터 강렬하게 대립했다.

14일 오후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극본 민지은 원영실·연출 노도철)가 첫방송 됐다.

'검법남녀'는 완벽주의에 까칠한 성격을 가진 법의학자 백범과 발랄함과 따뜻함, 허당기를 갖춘 신참 검사 은솔의 특별한 공조 수사를 다룬 작품이다.

사법연수원을 톱으로 졸업한 은솔(정유미 분)은 동부지법으로 발령 받았고, 대학교 선배 강현(박은석 분)을 만나 환영 받았다.

은솔은 재벌가 사모가 살해당한 첫 사건을 맡았다. 살인 현장으로 간 은솔은 강력계 형사 차수호(이이경 분)을 만나 시체를 확인했다. 은솔은 살해 당한 시체를 보고 놀랐으며, 엎드려 있는 시체에 다가가 시체를 뒤집었다.

이를 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 백범(정재영 분)은 불 같이 화를 내며 은솔을 막아섰다.

백범은 "시체를 뒤집었나"라며 "하이힐 신고 현장에 오면 안된다"라고 은솔을 몰아세웠다. 죄송하다고 사과하던 은솔은 계속되는 백범의 질타에 "제가 뭘 그렇게 잘 못했냐"라고 맞받아쳤다. 이후 은솔은 백범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빽범이 아니라 빡범이다"라고 말했다.

은솔은 사모의 남편이 아내를 죽였다고 확신했다. 이에 용의자인 남편을 구속 기소하고 부검을 기다렸다.

하지만 부검 결과 아내는 맞아 죽은 것이 아닌 약물 중독으로 사망했다고 나왔다. 지병이 있던 아내가 자신이 먹고 있는 약과 함께 다른 약을 먹어서 결국 약물 중독으로 사망했다는 것. 이를 믿을 수 없었던 은솔은 백범과 다시 한번 대립했지만 결국 사진을 받아 들고 집으로 다시 와서 사진을 지켜 보던 중 증거를 발견했다.

죽은 아내의 발에는 무좀이 없었음에도 불구, 무좀약을 함께 먹어 사망했기 때문이다.

이에 은솔은 재벌가 가정부로 일하는 아주머니를 찾아가 증언을 부탁했고, 결국 재판에 증인으로 내세웠다.

가정부 아주머니는 "평소에 아내가 얼마나 많이 맞았는지 모른다. 때리고 또 때리고, 바닥에 오줌을 지려도 계속해서 때렸다"라며 남편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변호인 측에서는 백범을 증인으로 채택해 법정에 세웠다. 백범은 "이는 폭행에 의한 사망이 아니다"라며 은솔을 주장은 부인하며 눈길을 모았다.

과연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 수사를 공조하며 사건을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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