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포착]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맨발 레드카펫

칸(프랑스)=김현록 기자  |  2018.05.15 07:56
크리스틴 스튜어트 /AFPBBNews=뉴스1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맨발로 칸의 레드카펫에 올랐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14일(현지시간) 오후 제71회 칸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스파이크 리 감독의 영화 '블랙클랜스맨'의 갈라 프리미어에 참석, 맨발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그는 검정 하이힐을 신고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며 사진기자들의 플래시 세례에 화답한 뒤, 구두를 한 짝씩 벗어 손에 쥔 채 계단을 올라 더욱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뤼미에르 극장에서 진행되는 공식 갈라 스크리닝에 참석하는 이들에게 엄격한 드레스 코드를 적용하는 칸의 복장 규정에 대해 항의의 퍼포먼스를 펼친 셈이다.

칸영화제는 2015년 영화 '캐롤'의 갈라 스크리닝 당시 드레스코드를 어겼다는 이유로 플랫 슈즈를 입은 여성들의 입장을 금지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항의의 의미로 줄리아 로버츠가 맨발로 칸 레드카펫에 올라 화제가 됐고, 크리스틴 스튜어트도 항의의 메시지를 밝힌 바 있다.
맨발로 칸 레드카펫을 오르는 크리스틴 스튜어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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