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양예원에 이어 유예림..계속되는 스튜디오 성추행 폭로

이정호 기자  |  2018.05.18 17:56
/사진=유예림 페이스북 캡처


인기 유튜버 양예원과 배우 지망생 이소윤에 이어 미성년자 모델 유예림도 스튜디오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유예림은 지난 17일 오후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과거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유예림은 성추행을 당했을 때 미성년자였으며, 지금도 18살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소식을 접한 사람들의 충격은 더욱 커지고 있다.

유예림은 "모델은 제 꿈이자 미래였고 열심히 뛰어가며 일하고 있던 도중 합정역 6번 출구 쪽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연락이 왔다. 일반 스튜디오처럼 사진회, 포트폴리오 모델을 구한다는 문자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팅을 잡고 스튜디오에 갔다. 그리고 실장이 가끔 작가님들 다 여섯 명이 오시는데 미성년자는 싫어하시니 나이를 속여달라, 노출은 어디까지 가능하냐, 여름엔 비키니 입어줄 수 있냐는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컨셉 촬영은 좋지만 노출이 있는 건 미성년자 이기도 하고 정말 힘들다 라고 이야기를 드렸더니, 싫으면 싫다고 이야기 해줘라 자기도 이런 것 강요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저에게 팬티가 다 보이는 치마, 로리타를 연상시키는 교복등 정말 성인 남성 한 손바닥으로 가려질 만한 옷들만 줬다. 속바지도 입지 못하게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유예림은 "촬영은 계속 진행됐고, 팬티를 벗어달라는 등 노골적인 요구를 계속 했다. 이후 계속 이런식으로 하면 촬영을 하지 않겠다고 했고, 실장은 절 붙잡았다. 이미 촬영한 사진들이나 보복이 두려워 촬영 몇 번 더 간 것도 맞다"고 덧붙었다.

끝으로 유예림은 "모델로 꿈꿔왔던 미래인데 이젠 뭘 어떻게야 하나 싶고 어린 저에겐 감당이 너무 안 된다. 집 밖에도 잘 못나가고 있고, 나가고 싶지도 않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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