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복귀 첫 타석서 대포!.. 시즌 1호-315일 만에 홈런

김동영 기자  |  2018.05.19 09:38
복귀 첫 타석에서 홈런을 폭발시킨 최지만. /AFPBBNews=뉴스1



밀워키 브루어스의 '지맨' 최지만(27)이 메이저리그 복귀 신고를 홈런으로 했다.

최지만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초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팀 내 1루수 자원인 에릭 테임즈(32), 라이언 브론(35)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다시 한 번 빅 리그에 올라왔다. 기회가 온 것.

복귀 첫 타석부터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0-0으로 맞선 2회초 첫 타석부터 홈런을 폭발시켰다.

최지만은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섰다. 상대는 미네소타 선발 카일 깁슨. 최지만은 카운트 2-0의 유리한 상황에서 3구째 95마일의 투심을 받아쳤다.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자신의 올 시즌 1호포였고, 통산 8호 홈런이었다. 비거리도 130m가 넘는 큼지막한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 시절이던 지난해 7월 8일 이후 315일 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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