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칸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했다.
'버닝'은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일인 19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국제영화비평가연맹(피프레시, FIPRESCI)상을 수상했다.
세계 최대 평론가조직인 국제비평가연맹은 매년 칸영화제에 출품된 각 부문 영화 중 가장 뛰어난 한 작품에게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여한다. 올해에는 경쟁부문 초청작으로서 공개 이후 각국 평론가들에게 찬사를 받은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그 주인공이 됐다.
영화 '버닝'은 완전히 다른 세계를 살아가던 세 명의 젊은이가 만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이다. 이창동 감독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삼아 8년 만에 선보인 신작으로 한국에서는 지난 17일 개봉했다. 배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가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칸국제영화제는 19일 폐막식을 갖고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수상자와 수상작을 발표한다.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비평가들의 선택을 받은 가운데 칸의 심사위원들은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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