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80분' 트루아, 모나코에 0-3 완패..2부 강등

박수진 기자  |  2018.05.20 10:14
경합을 펼치고 있는 석현준 /AFPBBNews=뉴스1


석현준(27·트루아 AC)이 모나코를 상대로 80분 동안 뛰었지만 침묵했다. 결국 팀의 2부 리그 강등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석현준이 속한 트루아는 20일 오전 4시(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트루아에 위치한 홈 구장인 스타드 드 로브에서 열린 AS모나코와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38라운드 최종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80분 동안 운동장을 누볐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팀도 0-3으로 패하며 9승 6무 23패(승점 33점)로 19위로 2부 리그 강등을 확정지었다.

트루아는 이 경기에서 2위를 노리고 있는 모나코를 무조건 이겨야 했다. 이기고 난 뒤 18위 툴루즈의 결과를 지켜봐야 했지만 아쉽게 승점을 챙기지 못하며 2부 리그로 추락하게 됐다.

선취골 역시 모나코가 넣었다. 전반 22분 모나코 로니 로페즈가 팀 동료 유리 틸레만스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왼발 슈팅으로 밀어 넣으며 득점을 올렸다.

모나코는 후반 26분 로페즈가 또다시 지브릴 시디베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후반 45분 교체 투입된 요르디 음볼라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넣으며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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