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톱' 정현, 세계랭킹 20위 유지..나달, 2주만 1위 탈환

길혜성 기자  |  2018.05.21 10:34
정현 / 사진=AFPBBNews=뉴스1


'한국 테니스 영웅' 정현(22·한국체대)이 2주 연속 세계랭킹 20위를 유지, 아시아 톱 랭커 자리도 지켰다.

21일 현재 남자프로테니스(ATP) 최신(5월 14일자) 세계랭킹에 따르면 정현은 20위를 차지하고 있다. 직전 주와 같은 순위다.

정현과 아시아 톱 랭커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일본의 니시코리 게이(29)는 직전 주 24위에서 이번에 21위로 세계랭킹이 3계단 상승했다. 하지만 정현을 제치지는 못했고, 정현은 직전 주에 이어 2주 연속 아시아 톱 랭커의 위용을 뽐냈다. 직전 주, 정현은 3주 만에 니시코리 게이로부터 아시이 톱 랭커 자리를 탈환한 바 있다.

최근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이탈리안 오픈'에 발목 부상 때문에 불참했던 정현은 20일부터 프랑스 리옹에서 펼쳐지고 있는 ATP 투어 250 시리즈 대회 '리옹 오픈'에 나선다.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4번 시드를 받아 32강전을 부전승을 통과, 16강에 이미 진출한 상태다.

한편 라파엘 나달(32·스페인)은 이번 세계랭킹 발표에서 기존 1위 로저 페더러(37·스위스)를 2위로 밀어내고, 2주 만에 최정상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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