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김부겸 장관 칭찬 "할 일을 하는 참 공무원"

이슈팀   |  2018.05.22 08:49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TX 진상 승객을 제압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칭찬했다./사진=표창원 페이스북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칭찬했다.

표창원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KTX 진상 승객 제압한 공무원, 알고 보니 김부겸 장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고함 치고 여승무원 괴롭히던 진상 제압' 목격담"이라고 글을 게시했다.

이어 표창원 의원은 "국민 안전과 승무원 등 현장 직원 안전 위해 언제 어디서나 할 일하는 참 공무원. 칭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온라인상에는 김부겸 장관의 선행을 칭찬하는 글이 확산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상황은 20일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던 KTX 특실에서 벌어졌다. 한 남성승객이 여성승무원을 상대로 '갑질'을 하고 있었다.

보다 못한 한 중년 남성은 "왜 승무원을 따라다니며 괴롭히고 윽박지르는 것이냐"라고 몰아부쳤다. 이에 소란을 피우던 남성은 "당신이 뭔데, 공무원이라도 돼? 뭐야 당신"이라고 맞불을 놨다. 중년 남성은 "그래, 나 공무원이다. 당신 이러는 거 두번째 봤다"고 받아쳤다.

이후 상황은 KTX 직원의 중재로 종료됐다. 결국 난동을 피우던 남성은 다른 칸으로 이동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난동 피우던 남성을 말린 중년승객은 김부겸 장관이었다. 해당 목격담은 트위터 등을 통해 급속히 퍼져나갔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 관계자는 뉴스1에 "(김부겸) 장관님께서 관련 내용에 대해 일절 대응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리셨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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