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유희관, 다음 등판 선발로 나선다"

대전=심혜진 기자  |  2018.05.22 13:30
유희관.



불펜에서 1군 복귀전을 치른 두산 베어스 유희관(32)의 다음 등판은 선발이다.

김태형 감독은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전을 앞두고 "유희관이 다음 경기에는 선발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유희관은 부진하다. 올 시즌 8경기 36⅓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8.17로 좋지 않다. 2군으로 내려가기 전 4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8.64로 부진했다.

결국 2군행을 통보받았다. 지난 5일 2군으로 내려간 유희관은 10일 퓨처스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로 나서 5이닝 8피안타 2실점했다.

딱 열흘을 채우고 돌아온 유희관은 지난 19일 부산 롯데전에서 구원 등판해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그러는 사이 장원준의 부진이 길어졌고, 장원준마저 2군으로 내려갔다. 장원준은 9경기 3승 4패 41⅓이닝 평균자책점 9.15로 좋지 않다. 결국 지난 20일 2군행을 통보받았다.

두산은 장원준의 빈자리를 유희관이 메울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한 명이 올라오니, 다른 한 명이 내려간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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