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이닝 소화' 후랭코프, 한화전 3⅔이닝 6실점 강판.. 첫 패 위기

세스 후랭코프.

두산 베어스 세스 후랭코프가 패전 위기에 몰렸다. KBO 데뷔 이후 최소 이닝을 소화했다.

후랭코프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93개.

올 시즌 9경기 선발 등판해 6승 평균자책점 2.82로 좋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5일 SK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좋았지만 아쉽게 승리는 거두지 못했다.

1회 삼자범퇴로 끝낸 후랭코프는 2회 안타 2개를 맞았지만 병살타를 솎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3회 실점했다. 선두타자 최진행에게 안타를 맞았다. 다음 최재원을 3루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 최진행을 잡아냈다. 이후 갑작스럽게 흔들렸다.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낸 다음 양의지의 송구 실책으로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정근우 타석에서는 폭투가 나오면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어 송광민에게 적시타를 맞아 역전도 헌납했다. 실점은 이어졌다. 호잉과 김태균에게 연속 홈런을 맞으면서 3회에만 5실점했다.

4회에도 좋지 않았다. 1사에서 최진행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최재훈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용규는 번트 아웃. 정근우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추가 실점했다. 후랭코프의 역할을 여기까지였다. 현도훈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 후랭코프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