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송광민 "선수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대전=심혜진 기자  |  2018.05.22 18:18
송광민.



한화 송광민이 끝내기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8-7로 승리했다.

9회말 2사에서 제라드 호잉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송광민이 11회말 경기를 끝냈다.

11회말 무사 2,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송광민은 김정후를 상대로 좌익수 선상에 떨어지는 끝내기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날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송광민은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6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송광민은 "생각보다 어려운 경기를 했다. 어려운 가운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전에 찬스가 내게 있었는데 좋은 결과를 만들어주지 못해 미안했다. 현재 선수단 분위기가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은 분위기고, 하나가 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다"고 힘 줘 말했다.

이어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는데, 나부터 타격에서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이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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