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칸 귀국 후 첫 공식석상.."불태우십시오"(종합)

이경호 기자  |  2018.05.22 13:37
배우 유아인/사진=임성균 기자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등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의 주역들이 제71회 칸국제영화제 참석 이후 한국 팬 앞에 섰다.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는 22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버닝'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세 사람은 지난 19일 폐막한 제71회 칸국제영화제 참석 이후 처음으로 한국 팬들 앞에 섰다.

이날 유아인은 관객들에게 영화를 상영하러 와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영화를 즐겨달라고 부탁하면서도 "어떤 해석으로 보느냐에 따르다"고 했다. 이어 "흥미로운 영화다. 불태우십시오"라는 말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티븐 연은 "미안한데, 한국말이 조금 서툴다"면서 "'버닝'을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열심히 만들었다. 많이 봐주세요. 10번 봐주세요"라고 재치있는 인사를 해 관객들이 웃음을 터트렸다.

뿐만 아니라 유아인, 스티븐 연과 함께 무대인사에 나선 전종서는 자신을 소개한 후 "이 시간 후회없이 즐겼으면 한다. 뜻깊은 시간 보냈으면 한다"면서 "영화 상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버닝'의 전종서, 스티븐 연, 유아인/사진=임성균 기자


지난 17일 개봉한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우연히 어릴 적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다.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했다.

이 작품은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본상 수상은 실패했다. 그러나 유아인과 이창동 감독 등 배우와 감독 그리고 작품에 대해 해외 언론들이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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