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29점 폭발' 김연경 "아직은 내 역할이 많다"(일문일답)

수원=한동훈 기자  |  2018.05.22 21:02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연경 /사진=스타뉴스


한국 여자 배구 간판스타 김연경이 공, 수 맹활약을 펼쳐 승리에 앞장섰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 대표팀은 22일 수원 체육관서 열린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2주차 첫 경기 독일전서 세트스코어 3-1(23-25, 26-24, 25-16, 25-16)로 역전승했다.

김연경은 서브에이스 5개에 결정적인 블로킹 3개 등 총 28점을 몰아쳤다.

경기 후 김연경은 열광적인 응원에 큰 힘을 받았다고 감사해 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대표팀 내 자신의 역할이 크다며 후배들이 무럭무럭 성장해주길 바랐다.

◆다음은 김연경과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초반에 많이 흔들렸다. 경기 흐름을 잡지 못했다. 2세트부터 흐름을 잡아서 리시브, 블로킹 다 좋아졌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또 응원을 와주셨는데 힘을 받았다.

-지난해 독일과 비교하면.

▶사실 비슷한 팀이다. 독일은 세대교체 과정 중이다. 스타일은 비슷하다. 사이드 공격수들이 강한 팀이라는 생각 들었다. 2세트 이후 많이 무너지지 않았나 싶다. 확실히 브라질에서 오다 보니 지친 것 같다.

-홈팬 응원은 어땠나.

▶첫 세트는 너무 안풀렸다. 2세트부터 관중들의 모습을 보니까 우리를 위해 와주셨는데 실망시키면 안되겠다는 생각 들었다. 결과보다는 내용 면에서 좋은 모습 보이자 마음 먹었다. 웃으면서 뛰고 그러다 보니 잘 풀렸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힘을 확실히 받았다. 힘이 나서 으쌰으쌰 했다.

-득점 분담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편해졌는지.

▶아직까지는 많이 편하진 않다. 역할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분발해야겠지만 나머지 선수들도 분발해줬으면 좋겠다. 연승하고 있다지만 연승이라기보다는 경험이라 생각한다. 이런 경기들을 통해 앞으로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올림픽까지 대표팀이 더 강해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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