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영하, 최재훈 헤드샷 사구로 퇴장

대전=심혜진 기자  |  2018.05.23 19:16
이영하.



두산 베어스 이영하가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이영하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1-2로 뒤진 2회말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2사 3루 상황에서 이영하가 4구째 몸쪽 높게 던진 공이 최재훈의 헬멧을 강타했다. 최재훈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영하는 바로 퇴장 조치됐다.

두산은 이날 1군 콜업된 변진수를 긴급 투입했다. 변진수가 2사 1, 3루 위기에서 이용규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영하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이영하는 1⅔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비자책)으로 이날 등판을 마쳤다.

이영하의 헤드샷 퇴장은 올 시즌 리그 4호. 이영하에 앞서 지난달 27일 사직 롯데전 나종덕을 맞힌 배영수, ), 지난 3일 문학 SK전에 서동욱을 맞힌 박종훈(SK), 3월 29일 마산 NC전에 손시헌을 맞힌 김민우(한화)가 헤드샷 퇴장을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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