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전 세계 100개국 수출 계약 성사

전형화 기자  |  2018.05.23 16:57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 판권이 팔렸다.

23일 CGV아트하우스는 "'버닝'이 칸필름마켓에서 전 세계 바이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프랑스, 홍콩, 중국, 대만, 싱가포르에 사전 판매에 이어 영화제 프리미어 시사 후 영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스페인, 그리스, 폴란드, 베네룩스, 구소련연방, 터키, 등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수출됐다"고 밝혔다.

'버닝' 해외배급을 맡고 있는 화인컷 관계자는 "최근 해외 마켓 시장은 상업영화 이외에는 사전판매가 쉽지 않은데도 '버닝'은 어떤 풋티지를 보여주지 않은 상태에서도 사전판매가 빠르게 이루어 진 데다가, 영화를 본 후에 시상식이 끝난 이후에 거의 동시다발로 끊임없이 구매의사를 밝혀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대다수의 배급사들이 '버닝'의 극장 배급 계획을 전해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버닝'은 영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스페인, 그리스, 폴란드, 베네룩스, 구소련연방, 스웨덴, 터키, 등에 추가 판매를 마쳤으며 이태리, 독일, 포르투갈 등과도 막판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후문. 미국, 남미 등에서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서 추가 판매가 더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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