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협박 혐의' 이서원, 묵묵부답 검찰 출두..사과無

문완식 기자  |  2018.05.24 13:57
배우 이서원이 24일 오후 서울동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로 입건돼 물의를 빚고 있는 배우 이서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두했다.

이서원은 24일 오후 1시 47분께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 도착했다. 이날 소속사 관계자, 변호인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이서원은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의례적인 "죄송합니다" 같은 말도 없었다.

그는 동행인들과 황급히 조사실로 향했다.

이서원은 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16일 이서원을 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불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서원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피해자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가 거부를 당했고 이후 흉기로 협박을 해 피해자가 신고했다.

이와 관련 이서원은 출연 예정이던 tvN 드라마 '어바웃 타임'에서 하차했다. 또 KBS 2TV 가요프로그램 '뮤직뱅크' MC에서도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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