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 투구에 왼쪽 발목을 맞고 교체됐던 삼성 라이온즈 강한울(27)이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나왔다. 단순 타박상이다.
강한울은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전에 8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문제는 8회말이었다. 6-4로 앞선 8회말 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강한울은 롯데 투수 장시환이 던진 공에 왼쪽 발목을 맞았다. 카운트 1-1에서 3구째 속구가 강한울 몸쪽 낮은 코스로 향했고, 강한울이 미처 피하지 못한 채 투구에 맞았다.
삼성 관계자는 "강한울은 단순 타박상이다. 병원에 갈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오늘 훈련을 하면서 상태를 체크 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김상수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해있고, 구자욱 역시 허리가 좋지 않아 최근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강한울까지 빠질 경우 타선의 무게감이 더 떨어질 수 있었다. 특히 강한울은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이는 중이었다. 5월 들어 타율 0.310, OPS 0.746을 올리고 있었다. 그나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나왔고, 삼성도 가슴을 쓸어내렸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