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투런포' 한동민 "문승원 승리 챙겨줘 기분 좋다"

인천=박수진 기자  |  2018.05.24 21:37
한동민


최근 2경기에서 5개의 홈런과 동시에 결승 투런 홈런을 쏘아올린 SK 와이번스 한동민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SK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2회 선제 1실점했지만 2회와 3회 각각 2점, 1점을 내며 경기를 잡았다.

이로써 SK는 전날(23일) 13-2의 대승의 기세를 이어가며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동시에 6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난 다음 곧바로 2연승을 달리며 반등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날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한동민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의 맹활약으로 SK의 3득점을 혼자 책임졌다. 특히 전날(23일) 4홈런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경기 종료 이후 한동민은 "어제 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기에 오늘도 그 감을 이어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들어섰는데 나쁘지 않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평상시에 (문)승원이가 승리 운이 좀 없는 편이어서 어떻게 해서든지 승리를 거둘 수 있게 도와주고 싶었는데 그대로 맞아떨어져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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