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 로드FC 복귀' 전어진 "다시 데뷔하는 느낌"

박수진 기자  |  2018.05.25 09:32
전어진 /사진=로드FC 제공


"3년 만에 오르는 케이지, 벅차고 설레요. 다시 데뷔하는 느낌도 나네요."

오는 7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8을 통해 전어진(25·몬스터 하우스)이 3년간의 공백기를 뒤로하고 복귀한다. 상대는 라인재(32·팀 코리아 MMA)다.

전어진은 지난 2015년 7월 ROAD FC 24 IN JAPAN 이후 군 복무와 부상으로 약 3년 동안 공백을 가져야 했다. 현역 선수로서 결코 짧지 않은 기간이지만 링러스트에 대한 걱정보단 설렘이 더 크다.

전어전은 "부상이 겹치면서 공백이 길어졌는데 한걸음 물러나 ROAD FC 미들급을 지켜보니 전보다 핫해진 것 같아 재활 기간에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황인수 선수의 등장도 한몫 했다"고 웃었다.

전어진의 말처럼 지난 3년 동안 ROAD FC(로드FC) 미들급 전선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지난해 갓 데뷔한 신인 황인수가 박정교, 김내철 등 걸출한 선배들을 제압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전어진은 "황인수 선수가 4전 무패 질주를 하고 있는데 빨리 따라 잡아서 ROAD FC 미들급 정상에서 만나고 싶다"며 "그동안 저는 주로 나이 많으신 선배님들과 경기를 했는데, 황인수 선수가 비슷한 또래이기도 해서 지켜보고 있었다"고 기대했다.

경력으로 따지자면 타이틀전까지 치러본 경험이 있는 전어진이 선배이지만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괴물 신인' 황인수는 이미 입지를 갖춘 모양새. 복귀전인 이번 경기가 전어진에게는 큰 의미다.

마지막으로 전어진은 "뻔한 말이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제가 어떤 선수였는지 팬분들께, 동료 선수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편 ROAD FC는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TO A-SOL'을 4강전까지 진행했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가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파이터의 대결에서 이긴 승자는 '끝판왕' 권아솔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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