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북한 김정은, 유럽 문화 DNA가 남아있더라"

이성봉 기자  |  2018.05.25 09:56
유시민 작가/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썰전' 유시민 작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유럽 문화 DNA가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시사예능프로그램 '썰전'에서는 북한의 비핵화와 중국식 개혁 개방 가능성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유시민 작가는 김정은 위원장이 아버지, 할아버지와는 다르게 살아왔다면서 "저는 김정은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지난 정상회담 때 눈여겨 본 작은 일이 하나 있다"고 운을 뗐다.

유시민 작가는 "제가 (김정은 위원장의) 서명글씨를 눈 여겨 봤다. 숫자를 유럽식으로 쓰더라"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 집 방명록 서명에서 숫자 2와 7을 유럽식으로 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기에 스위스에 있었는데 필체에 유럽식 스타일이 남아있을 정도면 저 사람의 문화 DNA도 일정 부분 남아있을 것"이라며 "북한에서만 살았던 아버지 김정일과는 많이 다르지 않을까. 저 사람의 사고방식 속에 스위스에서 본 것들이 들어있기만 하다면"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김정은 머릿속에 북한이라는 나라는 못 먹고 못 사는 나라라는 게 용납이 되지 않는 것"이라며 "원산 갈마지구에 국제관광지구를 건설하고 있다"며 "서구에서 유학 경험이 있는 김정은에게 있어 중국은 공산당 통치 안에서 고속 성장했기 때문에 벤치마킹 대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북한의 시도 당 위원장들이 중국 전역을 다니면서 참관을 하고 있다. 본인들도 얼마든지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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