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공개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형수 관련 음성파일이 유튜브에서 차단되자 '비메오'에 재업로드했다.
자유한국당은 25일 오전 10시쯤 이재명 후보의 욕설 음성파일을 동영상 웹 공유사이트 '비메오'에 또다시 게시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이 "국민의 알 권리"라며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이재명 후보의 형수 관련 음성파일 3개는 유튜브에서 재생이 차단된 바 있다. 영상 화면에는 "법률 위반 신고로 인해 해당 국가에서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입니다"라는 문구가 떴다.
음성파일 재생이 유튜브에서 차단당하자 자유한국당은 또다른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비메오'를 통해 또다시 유포하고 나섰다. 법적인 문제를 감수하고라도 네거티브 공세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녹음파일의 공개는 지난 판례에서 보듯 명백한 불법"이라며 "즉각 민·형사상의 모든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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