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틸러]'독전' 김동영, 대사 없으면 어떠하리!

이경호 기자  |  2018.05.26 10:30
배우 김동영(사진 왼쪽)/사진제공=NEW


배우 김동영.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에서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차승원 그리고 고 김주혁 등 스타들 틈 속에서 한 마디 대사 없이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김동영은 지난 22일 개봉한 '독전'에서 마약 조직 연락책 락(류준열 분)과 형제 같은 친분을 가진 동영 역을 맡았습니다. 동영은 주영(이주영 분)과 농아 남매지만 마약 제조 기술은 아주 뛰어난 인물입니다.

극중 동영은 대사 없이 수화로 락과 이야기 합니다. 감정에 치닫는 상황은 격한 손동작으로 대신합니다. 대사 하나 없어도 주요 인물들 못지 않게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표정과 액션 하나로 이뤄낸 성과입니다.

특히 동영의 팍, 구긴 인상과 팔에 새겨진 문신 등은 그의 강렬한 성격을 대신합니다. 여기에 동생 주영과 락을 돕기 위해 나설 때는 피를 나눈 형제보다 더 뜨거운 감정으로 나서줍니다.

이런 모습은 그간 김동영이 여러 영화, 드라마 등을 통해 보여준 개성 넘치는 모습과는 사뭇 다릅니다. 그가 안방극장에서 공시생으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높였던 tvN 드라마 '혼술남녀' 때의 모습은 전혀 볼 수 없습니다. 반면 지난 4월 종영한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연쇄살인마의 사악한 느낌은 없지만, 독한 모습은 한층 강렬해졌습니다. 심지어 방독면을 쓰고 나타나 거리낌없이 상대를 떨게 하는 극악한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그저 개성 강한 배우로 김동영을 알고 있던 관객들이라면, '독전'을 통해 연기 하는 김동영의 진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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