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출신 김소영이 프리랜서 전향 후 KBS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27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소영은 이날 진행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 녹화에 게스트로 참석한다.
김소영이 KBS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해 8월 MBC를 떠나 프리랜서 전향을 선언한 이후 처음이다. 최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남편 오상진과 함께 내레이터를 맡게 된데 이어 '안녕하세요' 출연을 결정하며 KBS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안녕하세요'는 다양한 고민을 가진 사연자들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부터 9년째 이어온 KBS 대표 장수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그간 사연의 주인공들 간의 소통 부재로 생긴 벽을 허물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김소영도 이날 '안녕하세요' 녹화에서 MC 신동엽, 이영자, 김태균과 함께 사연자들의 고민을 진지하게 듣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김소영 외에도 걸 그룹 AOA의 멤버 설현과 민아, 개그맨 지상렬, 댄스 스포츠 선수 박지우가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김소영은 지난 2012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데스크', 'TV 속의 TV', '뉴스투데이', '뉴스24'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4월 MBC 선후배 사이였던 방송인 오상진과 결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같은 해 8월 MBC에 사직서를 낸 그는 개그우먼 이영자, 김숙 등이 소속된 아이오케이컴퍼니의 TN엔터사업부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프리랜서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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