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아델만, 제구 흔들려 강판.. 김승현 잘해주고 있어"

잠실=김동영 기자  |  2018.05.27 13:13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외국인 투수 팀 아델만(31)에 대해 언급했다. 전날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제구가 흔들렸고, 조기에 교체된 바 있다. 이어 올라온 김승현(26)이 강속구를 뿌리며 힘을 냈다.

김한수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아델만이 어제 제구가 좋지 못했다. 공이 높았다. 지난주 많이 던진 여파도 있지 않나 싶다. 그래서 일찍 바꿨다"라고 말했다.

아델만은 전날 두산전에 선발로 나서 2⅔이닝 7피안타 1볼넷 5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3회도 채 마치지 못하고 강판되고 말았다. 5월 들어 페이스가 좋았지만, 한 번 주춤한 모양새다.

김한수 감독은 "아델만이 지난주 화요일-일요일 등판에서도 120구 이상 던지면서 5~6이닝을 막아냈다. 어제는 체인지업도 그렇고 가운데 몰렸고, 높았다. 그래서 조기에 내렸다. 아무래도 결정구가 없는 부분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를 압박하는 구위는 아니지 않나. 제구가 좋아야 한다. 좋을 때는 142km 수준의 속구가 낮게 들어가고, 체인지업도 낮게 잘 들어간다. 어제는 공이 높았다. 속구-체인지업은 구속 차이보다 움직임의 차이다. 당장 2군에서 조정할 생각은 없다. 여기서 계속 로테이션을 돌 것이다"라고 더했다.

김승현에 대해서도 말했다. 김승현은 전날 두 번째 투수로 나서 1⅓이닝 노히트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의 좋은 투구를 보였다. 최고 155km의 강속구를 뿌리기도 했다.

김한수 감독은 "전광판 구속보다 더 나왔다고 하더라. 어제 제몫을 해줬다. 상대 투수 린드블럼이 좋아서 추격은 쉽지 않았지만, 어제 불펜이 잘해줬다"라고 짚었다.

이어 "김승현은 빠른 공을 가지고 있고, 2이닝씩도 책임질 수 있다. 선발이 조기에 내려올 경우 투입할 수 있는 투수다. 잘해주고 있다. 군대를 갈 때가 됐는데, 다녀오면 더 눈을 뜨지 않겠나 싶다. 구단과 상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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