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QM, 키디비·블랙넛 재판 증인출석..6월26일 공판

윤상근 기자  |  2018.05.28 11:35
(왼쪽부터) 래퍼 QM, 키디비 /사진=VMC, 스타뉴스


래퍼 QM(28, 홍준용)이 블랙넛(28, 김대웅)을 모욕 혐의 등으로 고소한 키디비(27, 김보미) 측 증인으로 나선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QM은 오는 6월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블랙넛 모욕 혐의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QM은 키디비 측 증인으로 이날 신문에 참석해 블랙넛의 이번 혐의와 관련한 견해를 밝힐 계획이다.

키디비는 지난 2017년 5월 블랙넛을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음란), 모욕죄 등을 적용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검찰은 블랙넛에 대해 모욕 혐의만 적용하고 불구속 기소, 재판에 넘겼다.

당시 블랙넛은 정식 발표곡 '인디고 차일드', '투 리얼', '포' 등의 곡들을 통해 키디비에 대한 노골적인 성적 가사를 쓰고, SNS에 키디비를 태그하고 김치녀로 비하하는 등의 모욕 혐의를 받았다. 이후 블랙넛은 공판을 통해 "이 곡의 가사를 직접 쓴 사실은 인정하지만 모욕할 의도는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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