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데뷔한 LG 1차 김영준 "씩씩하게 던질게요"

부산=한동훈 기자  |  2018.05.31 06:00
LG 김영준 /사진=스타뉴스


"씩씩하게 던지겠습니다."

LG 트윈스 1차지명 신인투수 김영준(19)도 드디어 데뷔전을 치렀다.

올해는 2018 드래프트 신인들의 풍년으로 평가된다. 두산 곽빈, 넥센 안우진, 삼성 양창섭, KT 강백호 등이 고졸 첫 해부터 1군에서 맹활약 중이다. LG는 김영준을 뽑았는데 퓨처스리그에 머물러 관심이 많았다.

김영준은 지난 29일 부산 롯데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됐다. 전날 불펜투수 진해수를 말소했던 LG가 김영준을 콜업했다. 김영준은 당분간 1군에서 타 팀 동기들인 곽빈, 안우진과 마찬가지로 중간투수 보직을 맡을 전망이다.

류중일 감독은 "김영준이 처음에는 2군에서 선발투수로 나갔다. 보통 신인들은 바로 선발로 투입하기보다 중간부터 자리를 잡아간다"며 "진해수가 빠져서 왼손을 올릴까 했는데 2군 평가가 (김영준이)좋았다. 첫 등판은 엄청 떨리지 않겠나. 가급적이면 편안한 상황에 내보내겠다"고 설명했다.

29일 경기는 박빙으로 흐르면서 김영준이 나갈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30일 LG는 7-4로 앞선 8회초 대거 8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김영준은 8회말부터 몸을 풀기 시작했다. 15-5로 앞선 9회말 김영준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김영준은 최고 148km/h를 기록하며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경기 후 김영준은 한껏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1군 합류만으로도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던 김영준은 이날 승리 후 "정말 흥분됐다. 떨리기보다는 재밌었다. 감독, 코치님, 그리고 선배 형들이 모두 힘 되는 이야기들을 해주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2군에서는 느긋하게 준비했다. 김영준은 "동기들보다 늦었지만 늦는다고 실력이 뒤처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며 밝게 웃었다. "코치님들도 동기들 의식해서 의욕이 앞서면 더 안 좋아지니 천천히 안정적으로 준비하라고 하셨다"고 돌아봤다. 이어 "다른 것보다는 일단 자신 있고 씩씩하게 던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린인터넷고 출신 우완 정통파 김영준은 187cm, 82kg으로 체격조건이 훌륭하다. LG는 지명 당시 "중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3~4년 후에는 주축 선발투수로써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류중일 감독 또한 "김영준이 프로 데뷔 첫 등판을 무난하게 마쳤는데 앞으로 활용도가 많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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