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김진수·이청용·권경원, 러시아행 좌절.. 신태용호 23인 확정

전주=김우종 기자  |  2018.06.02 08:54
(왼쪽부터) 김진수-권경원-이청용



결국 최종 탈락 3명은 김진수, 이청용, 권경원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오전 "월드컵 대표팀 김진수와 권경원, 이청용까지 3명을 제외한 23명을 내일 오전 10시 30분에 인천공항에서 소집한다"고 밝혔다.

3명의 탈락자가 가려졌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1일 보스니아전을 마친 뒤 코치진과 회의를 거친 끝에 이청용과 김진수, 권경원을 러시아 월드컵에 데려가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청용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경기(1선발, 6교체)에 130분 동안 뛰는 데 그쳤다.

실전 경험이 부족했지만 일단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 명단에 그의 이름을 올렸다. 만약 이청용이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을 경우, 3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이라는 영광을 안을 수 있었으나 결국 고배를 마셨다.

김진수도 결국 부상 악재를 이기지 못했다. 김지순느 지난 3월 말 북아일랜드와 평가전에서 전반 중반 왼쪽 무릎 내측 인대 파열이라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재활에만 몰두했으나 몸이 쉽게 올라오지 않았다. 결국 이번 국내 최종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결장, 최종 명단에서도 탈락했다.

수비수 권경원은 보스니아전에서 후반 시작하자마자 오반석 대신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신 감독의 최종 선택에서 그의 이름은 없었고, 개인 첫 월드컵 출전도 좌절되고 말았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최종 명단 (23인)

- 골키퍼(3명) : 김승규(28·빗셀 고베), 김진현(31·세레소 오사카), 조현우(27·대구FC)

- 수비수(10명) : 김영권(28·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27·FC도쿄), 윤영선(30·성남FC), 김민우(28·상주상무), 박주호(31·울산 현대), 고요한(30·FC서울), 이용(32·전북 현대), 홍철(28·상주상무), 정승현(24·사간 도스), 오반석(30·제주 유나이티드)

- 미드필더(7명) : 기성용(29·스완지시티),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26·전북 현대), 정우영(29·빗셀 고베), 주세종(28·아산무궁화FC),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 문선민(26·인천유나이티드)

- 공격수(3명) : 손흥민(26·토트넘), 황희찬(22·잘츠부르크), 김신욱(30·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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