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허경민, 프로 10년 만 개인 최다 5안타! '최고의 날'

광주=김우종 기자  |  2018.06.02 20:04
두산 허경민



두산 베어스 내야수 허경민의 날이었다. 입단 10년 만에 5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오후 5시 광주-KIA 챔피언스필드(2만 5백석 매진)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서 10-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두산은 지난달 26일 잠실 삼성전 이후 6연승을 거뒀다. 37승 18패로 리그 단독 선두. 반면 KIA는 2연패에 빠진 채 27승 29패로 5할 승률에서 더 멀어졌다.

이날 허경민은 1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6타수 5안타 3타점 1득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5안타는 허경민의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신기록. 종전 그의 최다 안타 기록은 4안타로 지난 5월 24일 대전 한화전에서 기록한 바 있다.

1회부터 안타가 나왔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허경민은 KIA 선발 윤석민을 상대로 좌중간 안타를 쳐냈다. 5안타 경기의 서막을 알리는 안타였다. 2회에는 유격수 플라이 아웃.

4회 허경민은 또 윤석민을 상대해 좌전 안타로 출루하며 진루타를 쳤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진 못했다. 6회 허경민은 무사 1루 기회서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1루로 나갔다. 그러나 후속 정진호의 3루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당했다.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쳐내며 4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화룡점정은 9회였다. 2사 2,3루 기회서 KIA 황인준을 상대, 1-1에서 3구째 낮은 속구(139km)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2호 홈런. 허경민이 2009년 두산에 입단한 뒤 10년 만에 생애 첫 5안타 경기를 완성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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