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만달러 획득' 김효주, 상금랭킹 99위→6위..대폭 상승

길혜성 기자  |  2018.06.04 14:55
김효주 / 사진=AFPBBNews=뉴스1


김효주(23·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총 상금 500만 달러·우승 상금 9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가운데, 시즌 상금 랭킹도 대폭 상승했다.

김효주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 주의 숄 크릭 골프장(파72·6732야드)에서 펼쳐진 'US여자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노 보기 속에 버디만 5개 낚으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4라운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아리야 주타누간(23·태국)과 동타를 이뤘고, 연장 승부를 벌였다.

김효주는 연장 접전 끝에 아리야 주타누간에게 패했지만, 이번 준우승으로 오랜 부진에서 벗어났음을 알렸기에 의미를 더했다.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을 포함해 LPGA 투어 통산 3승의 김효주는 2016년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이후 우승이 없음은 물론, 올 시즌에는 8개 대회에 나서 3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원조 천채 소녀'의 활약을 다시 한 번 기대케 만들었다. 김효주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이미 10승을 보유 중이다.

'부진 탈출'을 알린 김효주는 총 상금 500만 달러로, LPGA 투어 최대 규모 상금 대회인 'US여자오픈'을 통해 시즌 상금 랭킹도 큰 폭으로 끌어 올려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3만 7416달러의 상금을 버는데 그쳤던 김효주는 이번 'US여자오픈'에서만 단독 2위 상금으로 54만 달러(한화 약 5억 7800만 원)를 획득, 2018 시즌 총 상금을 57만 7416달러로 대폭 늘렸다. 2018 시즌 상금 랭킹 또한 99위에서 6위로 단번에 상승했다.

김효주는 이번 'US여자오픈' 준우승을 통해 부활의 신호탄을 쏜 것은 물론, 거액의 상금도 품에 안게 됐다.

한편 아리야 주타누간은 'US여자오픈' 우승 상금 90만 달러를 더하며 현재까지 2018 시즌 총 상금 170만 4614달러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US여자오픈'에서 단독 9위를 차지한 박인비는 14만 5919달러의 상금을 획득, 시즌 총 상금 86만 3286달러로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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