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샤라포바와 16강전 '부상 기권'..샤라포바, 8강行

길혜성 기자  |  2018.06.04 23:14
마리아 샤라포바(왼쪽)와 세레나 윌리엄스 / 사진=AFPBBNews=뉴스1


세레나 윌리엄스(37·미국·세계랭킹 451위)가 마리아 샤라포바(31·러시아·세계랭킹 30위)와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인해 기권을 선언했다.

세레나 윌리엄스와 마리아 샤라포바는 4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2018 시즌 테니스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프랑스 오픈'의 여자 단식 16강 대결을 벌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세레나 윌리엄스가 이번 경기 직전 부상을 이유로 기권, 마리아 샤라포바는 자동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세레나 윌리엄스는 근육에 문제가 생겨 16강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전 1위들인 세레나 윌리엄스와 마리아 샤라포바는 지난 2016년 1월 펼쳐졌던 또 하나의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 8강전 이후, 이번 '프랑스 오픈' 16강전을 통해 2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어서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경기 전까지 역대 전적에서는 세레나 윌리엄스가 마리아 샤라포바에게 19승 2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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