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NYY전 만루포 맞고 패전.. 시즌 2패-ERA 4.00

김동영 기자  |  2018.06.06 11:25
만루포를 허용하고 패전투수가 된 오승환. /AFPBBNews=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돌부처' 오승환(36)이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실점도 기록했다. 이에 평균자책점도 치솟았다.

오승환은 6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뉴욕 양키스전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3일 디트로이트전에서 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던 오승환은 이날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개인 2연패. 만루 홈런을 맞으며 팀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3.12에서 4.00으로 올랐다.

오승환은 팀이 1-0으로 앞선 7회초 무사 1루에서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구원해 등판했다.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몸에 맞는 공으로, 애런 힉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에 몰렸다.

이어 미겔 안두하에게 만루 홈런을 내줘 1-4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초구 83마일(약 133.6km)짜리 커터가 가운데로 몰렸고, 안두하의 먹잇감이 됐다.

타일러 오스틴을 삼진으로, 글레이버 토레스와 브렛 가드너를 좌익수 뜬공과 3루수 뜬공으로 막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후 8회초 조 비아지니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경기에서 빠졌다.

경기는 토론토가 2-7로 패했다. 1-4로 뒤진 7회말 케빈 필라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지만, 8회초 애런 힉스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2-7로 점수가 벌어졌다. 이것이 최종 스코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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