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술 완전히 끊었다...매우 후회된다"

한동훈 기자  |  2018.06.07 09:17
강정호 /AFPBBNews=뉴스1


강정호(31)가 피츠버그 지역 언론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7일(이하 한국시간) 싱글A서 실전 감각을 회복 중인 강정호를 만나 인터뷰했다. 강정호는 음주운전 사건을 매우 후회하며 앞으로도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울 삼성동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세 번째라 삼진아웃이 적용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미국 취업비자도 발급되지 않아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강정호는 "그 사건 이후 술을 끊었고 앞으로도 술은 손도 대지 않을 것"이라며 "정말 잘못된 판단이었고 매우 후회스럽다"고 돌아봤다.

올해 4월 가까스로 비자가 나온 강정호는 5월부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스프링캠프 훈련장서 본격적으로 복귀 준비에 돌입했다. 6월부터는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기도 했다. 4경기서 15타수 6안타 3홈런을 기록 중으로,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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