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아이스하키리그(이하 NHL) 소속 워싱턴 캐피털스(이하 워싱턴)가 베이거스 골든 나이츠를 꺾고 구단 창단 44년 만에 첫 우승을 품었다.
워싱턴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파라다이스에 위치한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베이거스 골든 나이츠와 '2018 스탠리컵(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기록한 워싱턴이 1974년 창단 이후 44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스탠리컵 최우수 선수(MVP)는 러시아 출신 세계적인 하키 스타 알렉산더 오베츠킨(33)의 몫으로 돌아갔다. NHL 13시즌 만에 스탠리컵을 밟은 오베츠킨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24경기에 나서 15골 12도움을 기록, 팀 우승에 일조했다.
워싱턴은 지난 5월 29일 열린 1차전서 4-6으로 패하며 신생팀 베이거스에 덜미를 잡히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연이은 4경기를 모두 잡으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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