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만 무실점' 오승환, BAL전서 1이닝 퍼펙트..팀도 역전승

박수진 기자  |  2018.06.08 15:19
오승환 /AFPBBNews=뉴스1


최근 2경기 연속 3실점하며 난조를 보였던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반등에 성공했다. 1이닝을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오승환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 5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3일 디트로이트전부터 5일 뉴욕 양키스전까지 모두 2경기 연속 3실점으로 부진했던 오승환은 3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달성했다. 4.00까지 치솟았던 평균 자책점 역시 3.86으로 낮췄다.

1-4로 뒤진 9회초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 타자 크레이그 젠트리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다음 오스틴 윈스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해 2아웃을 만들었다.

오승환은 이후 마지막 조이 리카드를 상대로 우익수 플라이를 이끌어내며 이닝을 마쳤다.

토론토는 오승환의 호투 이후 9회말 3점을 추가해 4-4 균형을 맞췄다.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간 토론토는 10회말 2사 1,2루 득점권 상황에서 알레드미스 디아즈가 끝내기 안타를 치며 경기를 5-4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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