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이재명-김부선 관련 글? 전혀 삭제한 바 없다"

이슈팀   |  2018.06.08 16:17
공지영 작가/사진=뉴스1

공지영 작가가 주진우 기자에게 들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배우 김부선의 관계를 언급한 SNS글을 삭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공지영 작가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지영,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관련 글 올렸다 삭제'라는 기사를 공유하며 "제 페친(SNS 친구)들은 아시겠죠. 전혀 삭제된 바 없는데"라고 적었다.

이날 공지영 작가가 공유한 기사를 비롯해 다수의 매체는 "공지영 작가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에 관한 얘기를 2년 전 주진우 기자로부터 들은 적이 있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렸다 삭제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보도가 나온 시점에도 공지영 작가의 해당 글은 누구든지 접근 가능한 '전체공개' 상태로 확인이 가능했다. 이에 공지영 작가는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

이후 공지영 작가는 "언론들"이라며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라고 보도한 다수의 기사를 캡쳐해 올리기도 했다.

한편 공지영 작가는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와 김부선의 관계에 대해 주진우 기자로부터 들은 바 있다고 주장했다. 공지영 작가는 "주진우 기자가 '김부선 문제 때문에 요새 골머리를 앓았는데, 다 해결됐다. 겨우 막았다'는 얘기를 했다”라고 썼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같은 날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해당 의혹에 대해 재차 부인했다. 이재명 후보는 의혹 관련 '증거가 전혀 없다'고 말하면서 "그분들(주진우 기자와 김부선) 사이에 무슨 얘기를 했는지 당시 주진우 기자하고 통화를 하거나 그랬던 일도 없고 그쪽(김부선)에서 사과 하니까 그걸로 종결했던 게 전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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