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7·밀워키)이 역전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안타 하나가 바로 극적인 역전을 만드는 만루 홈런이었다. 최지만은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6회초 2사 만루서 대타로 나왔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가르시아의 6구째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2호포이자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만루포다.
최지만은 7회 투수 헤이더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지만은 타율은 0.233으로 올랐다.
최지만의 한 방 이후 밀워키의 타선이 더욱 불을 뿜었다다. 7회 아귈라의 1타점 2루타, 브론의 적시타, 조너던 비야의 투런 홈런을 묶어 또 한번 4점을 올렸다. 점수는 10-3. 그리고 9회에도 상대 실책과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했다.
밀워키는 12-3 대승을 거뒀다. 2연승 행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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