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5억원대 뇌물? 황당함·절망감..나는 결백하다"

이슈팀   |  2018.06.11 16:18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사진=머니투데이

한국e스포츠협회를 통해 이권을 챙기려 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60)이 첫 정식 재판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김태업) 심리로 이날 진행된 첫 공판기일에서 전병헌 전 수석은 "저는 어느날 갑자기 정무수석으로서 정부를 돕다가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것 같은 황당함과 절망감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제 무고함과 결백함이 객관적으로 입증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병헌 전 수석은 미래창조과학통신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시절 롯데홈쇼핑, GS홈쇼핑, KT에 요구해 각각 3억원, 1억5천만원, 1억원 등 총 5억5천만원을 e스포츠협회에 기부하거나 후원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에서 전병헌 전 수석의 변호인은 "전병헌 전 수석은 뇌물죄의 성립에 필요한 부정한 청탁 또는 이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며 "예산 담당자로서 권한을 남용해 위법하거나 부당한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병헌 전 수석은 "이(e)스포츠는 전세계에서 한국을 찾아 들어와 관람하고 즐기는 유일한 종목"이라며 "활성화와 지원에 노력해야겠다고 각오했을 뿐, 협회를 통해 사적 이익을 추구하거나 사유화하기 위한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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