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넥센전 4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서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 행진이다.
선발 샘슨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해줬다. 아쉽게 승리는 불발됐다. 넥센 선발 최원태 역시 호투했다. 6이닝 7피안타 4삼진 2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지만 2-2로 맞선 상황에서 내려가 승패가 없다.
타선에서는 강경학이 3안타 2득점 맹활약했고, 이성열이 8회 결승포를 쏘아올렸다. 호잉 역시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 선발 라인업
- 한화 : 이용규(중견수)-강경학(유격수)-이성열(지명타자)-호잉(우익수)-송광민(3루수)-백창수(좌익수)-정은원(2루수)-지성준(포수)-김회성(1루수). 선발 투수 키버스 샘슨.
양 팀은 1회부터 점수를 주고받았다. 한화는 선두타자 이용규가 1루수 실책으로 걸어나간 뒤 강경학의 2루 땅볼, 상대 폭투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성열의 적시타로 앞서나갔다.
넥센이 바로 따라붙었다. 이정후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김규민은 삼진. 이택근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를 만든 뒤 박병호의 적시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4회 경기의 균형이 깨졌다. 넥센이 역전을 만들어냈다. 2사에서 김혜성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다음 도루로 2루 진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주효상의 안타 때 홈까지 진루해 역전 득점을 만들었다.
한화도 힘을 냈다. 6회초 선두타자 강경학이 안타를 쳐 기회를 만들었다. 도루 성공. 이성열의 우익수 뜬공 때 3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호잉의 동점 적시타가 터졌다.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8회 1사에서 강경학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성열의 결승 홈런이 터졌다. 기회는 이어졌다. 호잉이 내야 안타를 친 뒤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그리고 백창수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에도 한 점을 추가해 6-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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