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러시아 땅을 밟은 소감을 밝혔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4시께(현지시각) 러시아 베이스캠프가 꾸려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독일 뮌헨 공항을 출발, 2시간의 걸친 비행 끝에 상트페테르부르크 폴코보 공항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지난 3일 한국을 떠나 1차 캠프지인 오스트리아에 도착, 레오강에서 사전 캠프 훈련을 실시했다. 평가전도 두 차례 치렀다. 볼리비아와는 0-0으로 비긴 뒤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에서는 0-2로 패했다.
신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TV와 인터뷰를 통해 "기분은 담담하다. 세네갈과 경기서 0-2로 패해 조금 분위기는 가라앉아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첫 경기에 선발 선수들이 어떻게 잘해줄 것인가. 우리가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을 때 상대 선수들을 두고 어떻게 할 것인가를 많이 생각하며 러시아에 왔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신 감독은 "첫 경기를 18일에 한다.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1주 정도 있다. 그 기간 안에 충분히 잘 훈련을 하고 조직력을 다져서 첫 번째 스웨덴전을 멋있게 승리로 장식할 수 있게끔 준비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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