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주간아' 샤이니, 태민 독설에 키 탈주까지..역시 샤이니

이경호 기자  |  2018.06.13 19:15
/사진=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방송화면 캡처


데뷔 10주년 아이돌 그룹 샤이니(온유, 키, 민호, 태민)는 여전히 빛나는 그룹이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샤이니가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먼저 이날 샤이니 멤버들은 데뷔 10주년 소감을 털어놨다. 온유는 "훅 지나갔다"면서 "우리가 10년이라고 해서 이런 저런 고생을 했고, 좋은 일이 있었지가 아니라. 축하해 주실 때 10년이야 하니까"라는 말로 믿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 태민은 데뷔 당시 자신의 매력 포인트 '바가지 머리'를 언급했다. 그는 "10년 회상하면서 바가지로 잘랐다"면서 최근 컴백하면서 자신의 헤어 스타일을 한 것도 이야기 했다.

민호는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다. 데뷔 때 '빛나는 샤이니'라고 했는데, 아직도 빛나는 샤이니라 좋다. 응원, 지지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 하겠다"고 털어놓았다. 키는 "감사하다는 말씀은 다른 방송에서 말했다. 이제와서 잘 했다 느끼는 생각은 일찍 데뷔하기 잘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샤이니 멤버들의 자필 이력서도 공개됐다. 특히 태민의 이력서가 눈길을 끌었다. 착하고 성질 더러움이라는 성격에 멤버들, MC들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유독 키를 향한 뇌구조 키워드로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그간 태민이 자신을 괴롭히고 놀렸다면서 "형이 방송사고를 냈으면 좋겠다"면서 "너무 잘 한다. MC도 그렇고"라며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원숭이처럼 (키가) 나무에서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독설을 했다.

샤이니 멤버들은 애교를 할 멤버 결정을 두고 가위바위보를 했고, 그 결과 키가 당첨됐다. 키는 충격 속에 황급히 스튜디오를 탈출했고, 멤버들이 그를 잡으러 나섰다. 키의 돌발 행동에 모두 당황해 했다.

이외에도 이날 '주간아이돌'에서는 샤이니가 다양한 무대, 안무 등을 선보이면서 변함없이 빛나는 그룹 샤이니임을 보여줬다.

한편 샤이니는 지난 11일 정규 6집 두 번째 앨범 'The Story of Light' EP.2를 발매, 타이틀곡 'I Want You(아이 원트 유)'로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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